"무대 다시 서 행복" 피프티 피프티, 종전 히트곡 '큐피드' 재녹음 할까?
지난 20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 발매 및 쇼케이스 연 그룹 피프티 피프티[문답]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21 06: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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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문샤넬 예원 키나 아테나 하나)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더 비기닝'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템퍼링(남의 소속팀을 몰래 빼가려고 접촉하는 논란) 의혹 뒤 홀로 팀에 복귀한 키나와 함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 5인조가 된 피프티 피프티는 이날 계속해서 '다섯 멤버' '진정성'을 언급했다. 다음은 피프티 피프티와의 질의응답 전문.
공백기 겪은 키나와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다섯 멤버의 합' 강조한 피프티 피프티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키나 /사진=이동훈 기자 |
▶키나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다섯 명이 똘똘 뭉쳐서 앞으로의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자고 약속했다. 좋은 음악,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공백 기간 동안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음악에 대한 발전을 위해 연습도 꾸준히 이어왔다. 진심으로 음악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멤버들과는 서로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빌보드 최장 차트인·이슈가 있던 팀에 합류, 고민과 부담 있었는지"
▶예원 좋은 팀에 들어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다른 멤버들도 같은 생각일 거라 생각한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고민보다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하나 신곡을 가이드로 듣고 정말 사랑스러운 곡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멤버들의 음색으로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키나 다섯 명 모두 각자 다른 음색을 갖고 있다. 다섯 멤버의 음색이 하나로 모였을 때 더 빛나는 음악이 되는 것 같다. 그점이 피프티 피프티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문샤넬 처음부터 운명처럼 잘 맞았다. 다섯 멤버가 있어서 든든했다. 가수가 되는 게 오랜 꿈이었다. 좋은 곡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오랫동안 연습했다. 멤버들과 이 꿈을 이루게 되서 행복하고 영광이다. 이 순간이 평생 가질 추억이 될 거 같다.
▶아테나 멤버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장점을 다른 멤버들에게 알려주고 도움을 주면서 서로 맞춰갔다.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많이 흔들리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키나 언니가 항상 잡아주고 현실적인 말을 많이 해줘서 도움이 됐다.
▶예원 오래오래 소중하게 꿔온 꿈을 완벽한 멤버들과 이룰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키나 그동안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새 맴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
새 멤버들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 '러브 튠'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 발매 이후 반응 어땠나"
▶예원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좋게 들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 응원 덕분에 열심히 할 수 있는 거 같다. 선공개 곡 뿐 아니라 좋은 곡들 들려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타이틀 곡 'SOS' 가사가 피프티 피프티가 처한 상황과도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키나 우리가 처한 상황이라기 보다는 이 곡을 팬들에게 불렀을 때 어떠한 감정을 갖게 될까, 우리가 어떤 감정으로 부르게 될까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힐링과 위로의 곡이다보니 스스로에게도 자연스럽게 위로가 됐다.
▶하나 멜로디가 신나서 밝은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사를 보고 뜻밖의 위로를 많이 받았다. 사춘기 시절 했던 고민이 생각나기도 했다. 나를 더 사랑해 주자는 메시지가 와닿았다.
▶ 예원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물론 자기의 꿈을 위해 달리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흥행 기록 세운 '큐피드', 5인조 버전으로 재녹음 계획 있을까"
▶키나 컴백 겸 재데뷔를 했다. 이번 앨범에 더 큰 관심을 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렇지만 여러 방면으로 준비 중에 있다.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아직도 두근두근" 피프티 피프티, 쇼케이스 소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
▶하나 첫 무대라 떨렸다. 아직도 두근두근하다. 다섯 명이 같이 이 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뜻깊다. 좋은 무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예원 멤버 각자만의 보컬 색과 음역대가 다양하다. 수록 곡을 들어보시면 이렇게나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그룹이구나 아실 수 있을 거 같다.
▶키나 긴장되는 날이었지만 멤버들과 무대를 하면서 든든함을 느꼈다. 활동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항상 진정성을 갖고 음악을 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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