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70억 집 사고 슈퍼카 15대…"재력 과시, 지금은 후회" 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26 05:5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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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숏폼스타K' 특집으로 꾸며져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수는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을 때를 회상하면서 "사실 1집 '허그' 인기가 아직도 이해 안 된다. 저는 '전사의 후예' '해결사' 이런 노래를 할 줄 알았는데 가사가 너무 달달하다. 지금 보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
김준수는 과거 슈퍼카를 여러 대 구입했었다며 "제일 많이 가지고 있었을 때가 15대?"라고 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준수는 "후회되죠"라면서 "어느 날부터 그런 게 관심이 안 생겼다. 이미 해봤기 때문에 더 이상 자극을 못 받았던 것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활동하는 기준을 방송 출연으로 따지더라. 사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수익이 100배 이상 올랐다. 그런데 방송에 안 나오니까 측은하게 보더라. 어떻게 먹고 사냐는 질문도 진짜 들었다"라고 했다.
김준수는 "그때보다 훨씬 나아졌는데, 동정 어린 시선으로 측은하게 바라봐서 어린 나이에 그게 너무 싫었다. 내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싶어 했는데 (재력을 보여주는) 그런 것밖에 없었던 것 같다"라며 "어느 순간 그런 걸 굳이 하지 않아도 뮤지컬 배우로 대중이 인정해 줘서 그런 걸로 어필하지 않아도 됐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준수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로 알려진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다. 그가 매입한 평수는 2017년 매입 당시 7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시세가 수십억이 더 올랐다.
침대도 엄청난 고가라는 김준수는 "트럼프, 만수르가 쓰는 가구라고 해서, 24K 도금이 돼 있다. 옛날에 샀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라며 "차도 지금은 3대로 정리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준수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김재중과 프로젝트 그룹 JX를 결성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들은 앞서 박유천과 3인조 그룹 JYJ로 활동한 바 있다. JX는 오는 11월 합동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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