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김용건, 한강뷰 럭셔리 자택 공개…3살 늦둥이 보며 '행복'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27 05:47  |  조회 186846
/사진=TV조선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배우 김용건(78)이 아들 하정우의 작품으로 꾸민 럭셔리 자택을 공개하고 36개월 셋째 아들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이 신성우와 김구라를 집으로 초대했다. 신성우는 둘째 아들 환준과 함께 김용건의 집을 찾았다.

김용건의 자택은 한쪽은 한강과 남산이, 반대편은 도심이 보이는 탁 트인 뷰를 자랑했다. 김구라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김용건의 집 인테리어에 "이 연세에 정말 멋지게 사신다"라고 감탄했다.

/사진=TV조선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김용건의 집에는 여러 화가의 작품이 걸려있었다. 특히 아들 하정우의 작품도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제값 주고 구매한 제품도 많다"며 화가로도 활동 중인 첫째 아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건은 자신의 셋째 아들이 10월이면 36개월이라고 밝혔다. 1946년생인 김용건은 2021년 39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품에 안아 화제를 모았다.

/사진=TV조선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이날 김용건은 중장비를 유독 좋아하는 환준이를 보며 "남자애들이 그런가 봐"라며 막내아들 역시 중장비 차량이 나오는 만화를 좋아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용건은 울음이 터진 환준이를 순식간에 달래며 아들 셋 아빠의 위엄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용건은 막내가 가끔 집에 올 때면 장난감을 한 보따리 들고 온다며 "배드민턴 하자고 그러고, 풍선도 불어달라고 한다. 여러 가지로 요구하는 게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와 놀아주느라 숨이 찰 때면 힘든 몸을 뒤로하고 손주와 놀아주는 영화 '대부'의 한장면이 생각나기도 한다고.

이어 김용건은 딸 영상을 자랑하는 김구라에게 막내아들 영상을 보여주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김용건의 막내아들 얼굴을 본 김구라는 "아주 귀엽게 생겼다. 둘째(김영훈)와 늦둥이 아들이 닮았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영상통화도 많이 하고, 점점 편해지고 있다"라며 미래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알게 될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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