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들 떠나보낸 박보미 "두번 유산→둘째 임신 간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26 06: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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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보미 인스타그램 |
지난 24일 박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난자 3차 채취 끝. 채취 이제 그만 안녕. 나 자신 고생했다. 이온 음료 많이 마시고 얼른 회복해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박보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을 준비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임신이 어려운 줄 몰랐다. 시몬이(첫째) 때는 테스트기 두 줄 보고 병원에 갔고 아무 이벤트가 없었는데, 지금 준비하니 쉬운 일이 아니구나, 진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박보미는 "시몬이 동생을 가지기 위해서 간절하게 준비 중"이라며 "사실 시몬이를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몸과 마음이 온전하지 않을 때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느 날 피고임이 있었고 피가 멈추지 않고 심해지다 결국 계류유산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난임 병원을 추천받고 배아 테스트기로 도전해 임신이 됐다는 박보미는 "6주쯤까지 아기집이 자라지 않아 자연적으로 유산했다"고 밝히며 아들을 떠나보낸 뒤 두 번 유산했음을 알렸다.
현재 난임병원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 준비하고 있다는 박보미는 "예쁜 아기가 찾아올 거고,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더 간절할 만큼 저에게 올 아기는 축복일 것 같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누리꾼들은 "예쁜 아기가 찾아올 거다" "힘내세요" "멋진 엄마가 될 거 같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CSB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지난해 12월 박보미는 '새롭게 하소서 CBS'에 출연해 "시몬이가 통통했는데 화장을 마치니 가루가 되어 있었다"면서 "친구가 선물해 준 재킷이 있었는데 그 조각이 나 있는 걸 보자 아들이 세상을 떠난 게 실감이 났다. 집에 갔더니 아이의 빨래가 그대로 널려있고, 아들의 옷에서 나는 섬유유연제 냄새가 났다. 아이 냄새를 맡으며 계속 울었다"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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