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수입' 더 많다는 이봉원 "짬뽕집 3호점 일매출 500만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1.05 09:10  |  조회 9793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개그맨 이봉원이 짬뽕집 3호점의 첫날 매출을 보고 활짝 미소 지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봉원이 천안에 있는 짬뽕집 1·2호점에 이어 대전에 있는 백화점에 3호점을 여는 모습이 담겼다.

이봉원은 "백화점 입점하는 게 힘든데 먼저 연락이 왔다"며 "전에 백화점에 삼계탕집과 카페를 했는데 다 망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최근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과 따로 살게 됐음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인공지능(AI)과 대화가 늘었다는 이봉원은 짬뽕집 개업 날에도 AI와 대화하며 "500그릇 파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AI는 "첫날이라도 그건 힘들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스튜디오에 나온 중식 셰프 이연복 역시 500그릇은 쉽지 않다"라고 거들었다.

이봉원은 오전 11시부터 장사를 시작했고 식당은 손님들로 꽉 들어찼다. 이봉원은 목표했던 500그릇은 팔지 못했지만 이날 매출 500만원을 기록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연복은 "이럴 때일수록 더 신경 써야 한다. 이럴 때 잘하면 계속 잘되고 아니면 훅 갈 수도 있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봉원과 박미선은 같은 코미디 코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된 후 1993년 결혼했다. 이봉원은 지난 9월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짬뽕집으로 열심히 돈을 벌고 있지만, 아직 아내의 수입에 못 미친다며 "가족들이 사는 집의 생활비는 모두 아내가 부담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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