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멤버 3명 남은 빅뱅에…"더 이상 줄지 말자" 신신당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06 05:01 | 조회
32558
가수 지드래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
가수 지드래곤이 빅뱅 멤버들에게 주의를 줬다.
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빅뱅 대성이 그룹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
이 영상에서 제작진은 "지드래곤이 유행시킨 패션이 많지 않냐"고 운을 뗐고 대성은 "하이탑 이런 것"이라며 공감했다. 이외에 지드래곤은 하이탑 운동화, 배기바지, 남성 트위드 재킷 등을 유행시킨 바 있다.
이어 제작진은 한 누리꾼이 과거 '나 남잔데 더운 날엔 양산 정말 쓰고 싶다. 지드래곤 같은 애들이 먼저 몇 번만 쓰고 다니면 될텐데'라는 댓글을 남긴 것을 언급하며 "양산을 써달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대성과 태양은 그 이유를 궁금해했고 지드래곤은 "양산이 꽃무늬가 많고 그러니까 남성, 여성분들도 양산을 잘 (안 쓰지 않나)"라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양산을 쓰면 안 이상해지니까"라고 설명했다.
이때 제작진은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에게 빅뱅 응원봉 색상 '터보 옐로' 색 양산을 선물했다. 각 양산 주머니에는 멤버들을 상징하는 자수가 놓여있어 감동을 안겼다.
지드래곤은 양산을 마음에 들어하며 "이건 쓰고 다니겠다"고 약속했고 직접 양산을 써보기도 했다. 이를 본 대성은 "이제 명분이 쌩겼다. 여러분들 양산 많이 쓰시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
양산 손잡이에 달린 세 잎 클로버를 본 대성은 "세 잎 클로버가 행복이라는 꽃말이 있다"며 "우리는 또 세 명이니까"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더 이상 줄지는 말자"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대성은 "하긴. 두 잎 클로버는 없다"고 했고, 지드래곤은 "두 잎 클로버는 보기에 안타깝지 않나. 그건 그냥 이파리로 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들은 태양 역시 "두 잎이면 새싹이지"라고 말했다.
빅뱅은 2006년 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 승리 5인조로 데뷔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승리는 2018년 서울 강남의 클럽의 이름을 본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팀을 탈퇴했으며 탑 역시 지난해 탈퇴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