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이봉원 안 좋아해…우릴 부부로 안다더라" 황당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06 23:25  |  조회 10823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코미디언 이봉원과의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꾸며져 여에스더와 평론가 이동진, 뮤지컬 배우 김소현, 게이 유튜버 김똘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때마다 얻어가는 것이 많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봉원 씨"라고 말했다. 앞서 여에스더는 2021년 1월 이봉원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토크 호흡을 뽐낸 바 있다.

여에스더는 "이봉원 씨를 제가 별로 안 좋아한다. 평소에는 만나면 힘든 사이고, 솔직히 이봉원 씨도 저를 좀 힘들어하는데, 유튜브나 방송을 찍으면 합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사이가 좋은데 방송에서 시너지가 안 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사이는 비록 안 좋지만 방송에서 시너지가 난다는 건 좋은 인연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에스더는 "저는 성격이 좋아서 웬만하면 시너지가 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어 여에스더는 "지난 번에 이봉원 씨가 나오셔서 저하고 본인을 부부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의아했다. 우리나라 이봉원과 여에스더를 부부로 아는 분이 과연 누가 있겠나. 없다"며 황당해했다.

MC 김구라는 "맨날 (여에스더의) 옆자리에 이봉원, 조영구 이런 분들만 앉았는데, 오늘은 퀄리티 있게 이동진 씨가 앉았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했고, MC 유세윤도 "선물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여에스더는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고 "내게 이런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행복해했다.

여에스더는 서울대 출신 예방의학박사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연 매출 2000억원대 건강기능식품 회사 대표다. 여에스더는 서울대 의과대학 선후배로 만난 의학전문기자 홍혜걸과 1994년 결혼해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봉원은 동료 코미디언 박미선과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