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이 보니 맘 아파"…박은혜, 쌍둥이 아들과 또 생이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1.07 14:47  |  조회 1528
/사진=박은혜 인스타그램
/사진=박은혜 인스타그램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이들을 전남편에게 맡기고 캐나다에서 귀국했다고 알렸다.

7일 박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부터 우는 재호, 오늘 학교 내려주고 출국인데. 차 안에서부터 눈물 난다고 선글라스 끼고 엉엉 우는 재호와 눈물 꾹 참고 웃는 재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은혜는 "엄마로서는 우는 아이도 맘이 아프고 감정을 참는 아이를 보는 것도 맘이 아프다. 며칠 더 있고 싶지만 한국으로"라고 덧붙이며 귀국행 비행기 탑승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해외에서 지내는 쌍둥이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아들 재호는 선글라스를 쓴 채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박은혜는 지난달 아이들을 보러 가기 위해 챙긴 짐을 챙기고 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2주 정도의 짧은 만남과 이별에 엄마 박은혜 역시 슬픈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박은혜는 2008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박은혜가 갖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출연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7년간 아이들을 혼자 키우다가 아들들이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전남편과 캐나다로 유학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사실 우리가 이혼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한 거지 자식을 위한 건 아니지 않나. 부부가 아니어도 아이들을 위해선 계속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며 "매일 통화도 한다. 호주 가족여행도 같이 갔다. 전남편이자 베스트프렌드 느낌"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