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명서현 "두 얼굴의 시모, 눈물 참회…진심일까?" 의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08 19:1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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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선공개 영상 |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고부 갈등으로 왕래를 끊다시피 한 어머니와 '눈물' 독대를 한 가운데,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이를 지켜본 심정을 고백한다.
오는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정대세가 일본 고향집 나고야를 찾아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은 스튜디오에 출연해 3년 만에 시어머니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본 뒤 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명서현은 "결혼 생활 내내 고부 갈등에 대한 고민을 친정엄마나 그 누구에게도 한 번도 말해 본 적이 없었다"며 "하지만 고부 갈등으로 인해 부부 관계가 계속 악화되어서 어떻게든 이를 풀어보고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한다.
정대세는 본가에 사는 누나와 조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나고야를 떠나는 날 아침 어머니 방을 찾아가 용기 내 대화를 시도한다.
칠순을 넘긴 노모와 마주 앉은 정대세는 과거 어머니에게 받았던 사랑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한국에 있는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다 울컥한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의 눈물에 함께 눈시울을 붉힌다.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선공개 영상 |
두 사람의 대화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명서현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이를 지켜본 MC 오윤아는 정대세 모자의 대화를 본 소감을 묻고, 명서현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선공개 영상 속 명서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냥 대세 씨의 자기만족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봐온 11년 동안의 시어머니는 두 얼굴이셨다. 아들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고 착한 엄마, 화가 나면 욱하는 마음에 막말도 하신다곤 하지만 평소엔 여리시다? 그럴 수 있다. 제 앞에서의 어머님과 가족들 앞에서 어머님은 너무 다르셨다. 그걸 11년 동안 부딪쳐오다 보니까 봤을 때 '내가 나빴어, 내가 잘못했던 것 같아'라는 모습이 진심일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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