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17살 연하남이 대시, 잘 타일렀다"…황정음이 한 조언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25 12:3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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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
오는 26일 저녁 8시40분 방송되는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절친한 고명환 임지은 부부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명세빈은 "손님들을 위해 코스 요리를 대접하려 한다"고 알린다.
부엌 찬장에서 무려 90㎝에 달하는 긴 도마를 꺼낸 명세빈은 특별히 공수한 4.8㎏짜리 농어를 올려놓은 뒤 회를 뜨기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명세빈은 "친오빠 가족과 놀러 가서 회를 뜨기 시작한 뒤, 재밌어서 계속했다. 그러다 보니 (실력이 늘어서) 일식하는 분에게 칭찬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회를 뜨던 중 명세빈은 "이렇게 큰 생선은 처음"이라며 진땀을 쏟더니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는 "망했다" "이건 안 돼"라며 탄식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고명환 임지은 부부는 요리를 끝마치기도 전에 도착해 명세빈을 당황하게 한다. 조급한 마음에 우당탕탕 요리를 마친 명세빈은 메인 요리로 농어 스테이크를 내놓는다.
명세빈의 요리를 맛본 고명환은 "내가 아닌 다른 남자가 와서 이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다"며 극찬한다. 그리고는 "옛날에 속초에서 너 따라왔던 남자한테 한번 연락해 보라"라고 권해 웃음을 안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모두 깜짝 놀라 연하남에 얽힌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명세빈은 "몇 년 전, 속초로 놀러 갔는데, 어떤 남자가 '어디서 오셨어요?'라면서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하지만 열일곱 살이나 어려서 잘 타일렀다"고 쑥스러워한다.
이를 들은 MC 황정음은 명세빈을 향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진짜 하루하루가 얼마 안 남았다"고 조언하고, 오정연 역시 "여자가 수명이 길어서 정음 씨 말이 맞는다. 저는 20대만 아니면 된다"고 어필해 웃음을 안긴다.
명세빈은 자신이 가진 외적 이미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다.
명세빈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공주 같은) 이미지 때문에 힘든 점도 있다""며 "난 '공주과'가 전혀 아닌데, 남자들은 '명세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현실에서도) 기대하니까 그런 점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씁쓸해한다.
그러자 채림은 "저도 (이미지 때문에) 차인 적이 있다"고 격하게 공감하고, 그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명세빈은 단아한 이미지 때문에 생긴 '나이트 부킹'에 관한 이야기도 스스로 폭로한다. 그는 부킹 문화가 한창이던 때, 나이트클럽에 놀러 갔지만 정작 부킹을 못 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2008년 결혼 5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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