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배우 나카야마 미호,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54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06 16:1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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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6일 사망했다. 향년 54세. /사진=영화 '러브레터' 스틸컷 |
6일 TV아사히,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오후 12시쯤 일본 도쿄 시부야구 에비스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자택을 찾은 소속사 관계자는 나카야마 미호가 자택 욕실 안에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경시청은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오후 5시 30분과 저녁 8시 30분 등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공연은 나카야마 미호의 컨디션 난조로 당일 취소됐고, 이후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영화 '러브레터' 포스터.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
일본의 국민 여배우인 나카야마 미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 팬들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보고 놀랐다. 명복을 빕니다" "믿을 수 없다" "편안히 잠들길" "너무 충격받아 말이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1999년 개봉했던 영화 '러브레터'의 2025년 1월 1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국 누리꾼들은 "진짜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정말 사랑했던 배우였는데 너무 빨리 가버린 것 같아 슬프다. 좋은 연기 덕분에 참 많이 위로받고 행복했다. 내겐 평생 잊지 못할 배우다. 그곳에선 편히 쉬시길" "안타깝다. 아직 젊은데" 등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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