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딸과 촛불집회 참여 예고…"민주주의 꽃피우는 날 되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07 16:5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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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찬. /사진=정찬 인스타그램 |
정찬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의도에 왔습니다. 더현대서울에 전시회를 1호(첫째 딸)와 보러 왔습니다"라며 딸과 함께 전시회를 관람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 여의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데, 여기는 외국인이 1/3입니다. K컬쳐 무섭습니다"라며 "여의도에 왔으니 전시회만 보고 갈 수는 없지요"라고 촛불시위가 열리는 국회 앞에도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정찬은 "인사동에 들를 예정이라 광화문역에서 내릴 겁니다. 1호의 친구들이 광화문에 있다니 친구들도 만나게 해 줄 겸 광화문에도 들러야 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오늘 민주주의가 꽃피우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라며 이와 함께 '#민주주의 #democracy #내딸 #가족 #책임 #자유'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정찬이 광화문을 들를 예정이라고 알리자 한 누리꾼은 "광화문이 아닌 국회에서 시위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정찬은 "인사동에서 1호 밥 먹이고 이동할 겁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이에 해당 누리꾼은 "자녀분과 몸 조심히 안녕히 다녀오세요"라고 응원했다.
정찬은 2012년 7살 연하의 회사원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남매를 뒀으나 2015년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이후 정찬은 홀로 두 남매를 키워왔고, 2021년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러 누리꾼이 "국회로 가셔야 한다"고 알리자 정찬은 "네, 여의도로"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촛불행동, 퇴진운동본부 등과 함께 이날 3시쯤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인근에서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을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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