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동창' 이정재는 침묵…'오겜2' 감독 "마음 무겁다" 계엄 사태 언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09 16:0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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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배우 이정재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황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이서환 강애심 박규영 조유리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발표회에서 황 감독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및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 상황에서 콘텐츠를 공개하게 된 심경을 묻는 말에 "이런 시국에 공개하게 돼 마음이 아주 무거웠다"며 "말도 안 되는 일로 국민이 우울감을 갖고 연말을 보내야 한다는 게 화가 나고 불행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이정재는 마이크를 건네받지 않고 침묵을 택했다.
배우 이정재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더불어 이정재는 최근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10배가량 급등했던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는 와이더플래닛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정보 유출이나 선행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과 약속이라도 한 듯 입을 다물었다. 이후 기자간담회 질문 코너 역시 황급히 종료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오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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