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딸뻘 제자와 불륜에 ♥박애리와 이혼?…가짜뉴스 고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10 04:40  |  조회 45592
안무가 팝핀현준.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안무가 팝핀현준.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안무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가수 현숙, 신유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박애리는 "가끔 저는 너무 속상하다. 현준 씨의 원래 성품이 여리고 착하고, 내 부모를 진짜 위할 줄 아는 진짜 효자다. 근데 주변 사람들은 현준 씨 외모만 보고 판단하고 선입견을 갖는다. 몸에 타투 있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머리 색깔 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은) 혼자서 모든 일을 저지르지도 않는다. 자기가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차를 살 때도 '어떻게 생각해?'라고 저한테 물어본다. 근데 사람들은 '박애리가 열심히 벌어서 남편 차 사주네'라고 오해하더라"라고 속상해했다.

팝핀현준은 "(차 살 때 아내) 지분은 아예 없다. 사람들이 이미 '박애리가 훨씬 더 잘 벌지, 박애리 만나서 잘 된 거야'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더 도움 안 받으려고 한다. 도와준다고 해도 됐다고 한다.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애리는 "저는 (공연을) 돌아다니는 일을 많이 하고, 현준 씨는 보이지 않는 일을 많이 한다. 기획하고 연출하고 스스로 만들어내는 걸로 돈을 버는데 사람들은 돌아다니는 저를 보시니까 '아내는 저렇게 돌아다니며 돈을 버는데, 그 돈으로 차를 사?'라고 한다. 근데 그게 아니다. 현준 씨는 너무 능력있는 사람이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팝핀현준은 "그렇게 열심히 사는데도 그렇게 저에 대한 가짜뉴스가 많다"고 억울해했다.

박애리는 "여러 가짜 뉴스가 있는데 다른 건 다 웃어넘겼다. '박애리가 아들을 못 낳아서 쫓겨났다', '박애리가 명품가방을 환장해서 팝핀현준이 갖다 바치느라 힘들어한다'더라. 이런 건 웃어 넘겼는데, 넘길 수 없었던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팝핀현준이 딸과 동갑인 여자랑 불륜을 저질렀는데, 그 여자가 댄스학원 제자라더라. 우리 부부가 이혼을 준비 중이고 별거에 들어갔다더라. 그래서 내 딸이 충격을 받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 소설을 써놨다"며 분노했다.

이어 "내 딸이 중학교 1학년인데 그런 영상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확산될수 있지 않나. 이대로 둬선 안 되겠다 싶어서 마포경찰서에 가서 고소장을 접수하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영상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 사람들을 꼭 잡아야겠다. 그것 때문에 온가족이 힘들어했다"고 토로했다.

현숙은 "아무도 안 믿는다"고 위로했고, 팝핀현준은 "중요한 건 저는 댄스학원이 없다. 학원이 없는데 제자가 어떻게 있냐. 그런 오해와 편견 때문에 이제 사람들이 있는 곳을 안 가게 된다. 공연이 끝난 뒤 애프터 파티를 내가 해야 하면 카드만 주고 온다"고 털어놨다.

박애리는 "팝핀현준과 제일 안 어울리는 단어가 '불륜'이다. 제일 친한 친구가 박애리인데"라며 억울해했다.

팝핀현준은 2010년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수집한 럭셔리한 슈퍼카 컬렉션을 자랑해온 것은 물론, 무릎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위해 서울시 마포구 단독주택에 2억원을 들여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밝히는 등 남다른 재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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