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로 '2.9조' 번 테일러 스위프트, 스태프들에 2811억 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10 14:4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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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달 14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더 에라스 투어' 오프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
9일(현지시간) 피플 등 해외 매체들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3월부터 약 21개월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한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가 전날 149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에는 총 1016만8008명이 참석했다. 티켓 수입은 총 20억7761만8725달러(한화 약 2조9662억1625만원)를 기록했다.
피플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2년에 걸쳐 에라스 투어 스태프에게 총 1억9700만달러(약 2811억원)를 급여 외 보너스로 지급했다. 이는 공연 수익의 10%에 달한다.
보너스를 받은 스태프는 트럭 운전사, 케이터링 담당자, 악기 기술자, MD 판매팀, 조명·음향팀, 제작팀 등이 있다. 목수, 댄서, 밴드, 경호, 안무가, 헤어 메이크업, 의상, 물리 치료사, 비디오 팀 등도 포함됐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8월 공연 스태프들에게 쏜 보너스 금액만 총 5500만달러(당시 약 711억원)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989년생으로 빌보드에서 뽑은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 최고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4차례나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유일한 가수이며,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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