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스태프 향해 "너희는 개만도 못한 것" 막말…누리꾼 비난 쇄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10 18:29  |  조회 47876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영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영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스태프를 향해 한 말이 구설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장성규가 강아지 모델 매니저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장성규는 드라마·광고 촬영 경험이 있는 강아지 모델의 매니저로 나서게 됐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저보다 잘나가는 친구들이네요"라며 감탄했다.

이어 장성규는 강아지 모델의 몸값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장성규에게 매니저 일을 가르쳐주게 된 선배 매니저는 대략적인 모델료에 대해서는 "하루 올데이 기준으로 해서 거의 1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어마어마한 수준의 강아지 모델 몸값에 장성규는 충격 받아 쓰러지며 "진짜로?"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촬영 스태프를 향해 "야, 너희는 개만도 못한 거다 진짜"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개충격받은 K-직장인"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장성규의 발언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발언 좀 조심해라" "장성규님 자학 개그는 본인 가지고 하는 겁니다. 주위 사람 까내리면서 하는 개그는 최악의 개그예요" "자기는 1000만원 넘게 버니까 '너네들'이라고 하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장성규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본인을 가지고 자조해야 농담이지, 남들에게 하는 말이면 무례한 것 맞다" "스태프들 박봉인 거 알텐데 말을 저렇게 하냐" "시간당 수백, 수천만원 받는 연예인들이 자기 받는 돈 10%나 받을지 모를 스태프에게 저런 말 하는 게 재밌고 웃기냐" "인격모독적인 발언"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예능적인 드립아니냐" "이게 무슨 스태프 비하냐" 등 장성규의 말은 예능 콘셉트에 맞춰 나온 발언으로 이해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