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2차 표결 앞두고 …김건희 여사 다룬 영화, 12일 개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10 21:45  |  조회 7083
/사진='퍼스트레이디' 포스터
/사진='퍼스트레이디' 포스터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인 김건희 여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오는 12일 개봉한다.

'퍼스트레이디'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논란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와 7시간 넘게 통화한 녹취 파일을 공개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를 비롯해 최재영 목사,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 등의 인터뷰가 담겼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등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김건희 여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의 개봉이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제작사 측은 "정치적 무관심층과 중도층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편견 없이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4분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1980년 5월17일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의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이후 약 44년 만에 선포된 전국 단위 비상계엄이다.

계엄 선포 3시간 만에 국회가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4일 오전 4시20분쯤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이후 야당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지만, 국민의힘이 표결을 거부하면서 의결정족수(200명) 미달로 '투표 불성립' 처리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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