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김일우, 운세 봤더니 대박…'54세' 박선영에 직진 플러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12 08:56  |  조회 36643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십년지기 친구 배우 김일우(61)와 박선영(54)이 설렘 가득한 데이트에 나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와 박선영의 두 번째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김일우는 지난 방송에서 박선영을 찾아가 "10년 안에 결혼 못 하면 나한테 와"라고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일우는 지난 방송의 폭발적인 반응에 "내가 플러팅을 계속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뭔가 어필했네요"라며 쑥스러워했다.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선 김일우는 박선영을 보자마자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박선영이 자기 신발 끈을 묶어주고 계속해서 미소를 지어 주자 김일우는 "예쁘다 선영이"라고 말하며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는 "(박선영) 특유의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좋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다정히 남산을 오른 두 사람을 본 시민들이 "잘 어울려요"라고 외치자 김일우는 "사귀어요. 우리"라고 화답해 박선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선영은 "책임질 수 있어?"라고 물었고 김일우는 웃기만 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이어 두 사람은 남산에 있는 화투점으로 2025년 연애운을 점쳐보기로 했다.

박선영이 뽑은 점괘에는 "벗 중에 평생 연이 될 수 있는 천생연분도 있으니 이 점 각별히 마음에 새겨 행실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라며 "김씨 박씨 이씨 성이 길하다"라고 적혔다. 김일우는 자신을 지칭하는 듯한 운세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일우의 점괘에는 "성격 탓인지 만나고 싶어도 마음이 전달되지 않아 성공과 연분을 언제 내 품에 품고 세상을 호령할지 답답하다"라고 적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더 이상 머뭇거리다가는 좋은 시기를 놓치게 되니 자신감을 가져라"는 글귀도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배우 서태화의 식당을 찾아 추억담을 나눴다. 서태화는 유독 박선영에게 다정한 김일우의 행동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서태화는 사랑의 조력자로 나섰고 두 사람의 마음을 떠봤다. 이어 김일우와 박선영이 결혼한다면 어떨지를 물었다.

박선영은 청소가 취미인 김일우와 결혼한다면 청소하지 않아도 돼 너무 좋지만, 두 사람 모두 불안정한 수입인 직업 탓에 걱정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김일우는 박선영과 결혼한다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며 "긍정적이고 좋은 기운을 나눠주니까, 옆에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라고 고백해 핑크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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