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영철, 유도 국가대표 출신…다마스 타고 등장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26 10:38  |  조회 946
24기 영철(가명).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방송 화면
24기 영철(가명).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방송 화면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영철(가명)의 놀라운 이력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는 누구누구보다 스마트하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서툰 '너드남' 특집으로 꾸며져, 남성 출연진이 공개됐다.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방송 화면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영철은 우람한 몸과 상반되는 초미니 승합차 '다마스'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범하지 않은 차량을 모는 것에 대해 "원래 승용차가 하나 더 있긴 하다. 제가 이상한 거에 꽂히는 게 있다. 5년 전에 다마스를 보고 꽂혔다. 뒷좌석을 평탄하게 해서 간이침대로 놓고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속 받지 않는 걸 좋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때그때 생각에 따라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고 남다른 행동력을 자랑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방송 화면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방송 화면
'3대(데드리프트, 스쿼트, 벤치프레스) 600㎏'을 친다고 밝힌 영철의 직업은 유도선수였다.

그는 "지난 4월까지 7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있었다"며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전부 다녀왔다. 세계 랭킹 제일 높았던 건 14위"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영철은 처음 유도를 시작하게 된 독특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시작했다. 포켓몬스터 빵 스티커를 빨리 모으고 싶어서 유도부에 들어갔다. 유도부에선 아침마다 포켓몬 빵을 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철은 일과에 대해 "월, 수, 금은 새벽 운동이 있는 날이라 5시 40분에 일어나서 6시부터 새벽 운동 하고, 좀 쉬었다가 10시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오후엔) 팀 버스 타고 용인대 등 외부로 훈련을 나간다"고 전했다.

이어 "유도에 너무 매몰돼 있다 보니 만나는 사람, 보는 사람이 비슷해졌다.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어서 ('나는 솔로'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후 영철이 뒷좌석을 침대처럼 바꾼 다마스 차량에 누워 쉬는 모습이 공개됐고, MC 데프콘은 "아주 독특하다"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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