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vs 박범계, 12·3 계엄 정당성 공방…"역대급 토론"

JTBC '특집 썰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22 11:16  |  조회 849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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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아이콘 전원책 변호사와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날 선 공방 도중 녹화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정치 토론 프로그램 '특집 썰전'에서는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사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전원책과 박범계는 '12·3 계엄의 정당성'에 대한 진실과 거짓이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겐 두 개의 모순적 자아가 있다며 "낮에는 윤석열이고, 밤에는 안(no)석열"이라 분석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대통령 구속', '법원 난입 사건' 등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역대급 불붙은 토론에 결국 녹화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특집 썰전' 2부 '여야의 밤'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민 의원, 국민의힘의 주진우 의원·김재섭 의원, 조국혁신당의 박은정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날카로운 법리적 해석으로 현 사안을 다툴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선 김용민 의원을, 더불어민주당에선 주진우 의원을 고발한 가운데, 썰전의 한 테이블에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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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과거 검사 2년 선후배 사이인 박은정, 주진우 의원도 썰전에서 만난다. 그 시절 주진우 의원에게 공소장 쓰는 법까지 가르쳐 줬던 박은정 의원은 서로 국회에서 만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해 이들의 만남에 기대감이 모인다.

여기에 '도봉구 라인' 김용민, 김재섭 의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 이날 의원들은 초·재선에 탄핵정국을 맞닥뜨린 각자의 소감을 밝힌다. 김재섭 의원은 탄핵 정국은 '세계 7대 난제'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이외에도 네 의원은 '특검법', '尹 대통령 구속', '이재명 대표 재판',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토론과 피 튀기는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

MC 김구라가 진행을 맡은 JTBC '특집 썰전'은 22일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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