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북한 의사는 못사는 직업"...월급 겨우 이 정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24 09:10  |  조회 6352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탈북 후배들을 위해 북한식 설음식을 대접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약칭 '사당귀')에서는 각자 다양한 이유로 목숨을 걸고 북한에서 탈출해 온 나민희 김소연 김서아 등이 설을 앞두고 이순실을 찾는다.

이순실은 5kg에 달하는 찰떡, 북한 만둣국, 수육, 오리 머리 조림 등 화려한 북한식 설음식을 펼쳐 보인다.

이순실이 독특한 모양새의 쇠 절구에 찹쌀밥을 넣고 방아로 내리찧자 김서아는 "안돼, 층간소음으로 큰일 나"라고 막아서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층간소음이라니 우리나라 사람이 다 됐다, 층간소음 조심하시라우요"라며 공감한다.

북한 설음식 상차림을 본 박명수는 "진짜 평양의 어느 가정에 찾아간 거 같다"며 감탄한다.

특히 이순실은 오리 머리 조림을 선보이며 "북한 사람은 진수성찬이 있어도 이거부터 먹는다. 북한은 닭대가리 토끼 대가리 다 먹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탈북 후배들과 대화 중 이순실은 "북한에서는 의사 월급이 북한 돈 5000원, 한화로 약 900원으로 못사는 직종"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나민희는 "병원에 갈 때 뇌물로 담배를 항상 챙겨갔다"고 말해 북한에서 제일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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