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억대 빚→절연 선택?…2세 얻은 심형탁 "도와줄 어른 없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23 12:2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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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17살 차 심형탁 사야 부부의 출산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삿짐 수준의 아기용품을 정리하던 심형탁은 피부 관리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젊은 아빠들이 많더라.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식 갔을 때 '나이를 하나도 안 먹었어' 이런 말을 듣고 싶다. 계속 젊어 보이고 싶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
박술녀는 47세에 첫아들을 얻게 되는 심형탁에게 거듭 금주를 강조했다. 이어 선물로 아이의 탄생을 알리는 표식인 금줄과 정성스럽게 만든 새복이(태명)의 100일 한복, 배냇저고리를 건넸다.
심형탁은 "출산 전에 선생님 만나서 마음이 좀 더 따뜻해졌다"며 "저희한테는 사실 어른이 아무도 없다. 저희 둘이서 출산하려고 하다 보니까 많이 무섭고 힘든 부분이 많았다. 친할머니처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술녀는 "그 말 하니까 이상하다. 대견하고 예쁘다"라고 울컥하며 "잘살아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 역시 눈물을 보이며 "더 잘 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
해당 여파로 심형탁은 2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심형탁은 모친에게 돈을 빌려준 A씨로부터 민사소송을 당했으나 2023년 5월 모친의 투자 및 빚보증과 관련해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번 방송에서 심형탁이 "저희한테는 사실 어른이 아무도 없다"라고 말하면서 그가 모친과 절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런 엄마랑은 연 끊어도 괜찮다" "부부끼리 둘이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응원한다" "이제 행복한 날만 있을 거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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