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무슨 죄?…"아내가 불륜" 제주 고깃집 사연에 '불똥'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25 09:3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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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지난 23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유명 고깃집 이야기가 담겼다.
제보자는 두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인 싱글 대디였다. 제보자는 2019년 할아버지에게 증여받은 땅에 처가 식구들이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보증에다가 저렴한 임대료로 세를 줬다. 그러나 아내가 돌연 이혼을 요구했다.
아내를 붙잡기 위해 제보자는 장인 장모가 운영 중인 고깃집의 상가 임대차 계약서를 수정하고 공증까지 해줬지만 알고 보니 아내는 외도 중이었다. 장인 장모 처남 모두 이를 알면서도 제보자를 속이고 본인들에게 유리한 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것.
특히 아내는 내연남으로 지목된 이와 고깃집에서 함께 일하고 있었다. 아내는 이혼 사유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샤브샤브인데 남편에게 고기 추가할까 물었더니 '왜?' 이러더라. 별것 아닌데 너무 서러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인은 "자기가 계약서 다 쓴 것"이라며 오히려 제보자를 비난했고, 장모는 "불륜이란 말 하지 마라"며 딸의 외도 의혹을 감쌌다.
제보자는 이혼 소송과 상간남 소송, 그리고 상가 임대차 계약 소송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해당 고깃집은 공항과 가까운데다가 유명 가수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이후 연 매출 약 10억원에 이를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 해당 고깃집을 방문한 구독자 206만명의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영상이 주목받았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영상 댓글 갈무리 |
또 "리뷰 닫고 SNS 닫았다" "오늘도 가게를 운영 중"이라며 현지 상황을 전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고 적기도 했다.
성시경 측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실화탐사대'에 등장한 제보자는 아내 없이 두 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택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측은 외도를 부인하며 해당 고깃집은 계약에 따라 2031년까지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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