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서 육두문자 날아왔다…변기수, 'KBS 연예대상 저격' 해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31 22:5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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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변기수(왼쪽)이 지난해 12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신인상 수상자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사진=변기수 인스타그램 |
31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ㅣCONSO'에는 웹 예능 'B급 청문회 시즌2' 84회가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ㅣCONSO' 영상 |
이어 변기수는 "신인상이지 않나. 신인 개그맨을 뽑아놓고, (신인상) 후보까지 올려놓고, 가수 세 명에 연기자 한 명이 받았다. 데뷔한 지 20년 된 사람이 신인상 받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그 네 사람 중에 한 명 정도는 코미디언을 챙겨줬으면 어땠을까'라는 바람에 한마디 쓴 건데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더라"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ㅣCONSO' 영상 |
이어 "아침에 일어났더니 전화 오고 전국 각지 전 세계에서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과 왔더라. 육두문자도 오고 '우리 가수들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하더라. 솔직히 내가 영어까지는 어떻게 대충 느낌을 알겠는데 아랍어는 어떻게 알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는 "나는 저격할 자격이 없다"며 "지난 10년간 난 기사보다 그 이틀 동안 난 기사가 더 많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한물간 연예인을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변기수는 지난해 12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날 진행된 '2024 KBS 연예대상' 신인상 시상 장면과 함께 "그래도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KBS2 '더 시즌즈'를 진행한 데뷔 13년 차 가수 지코, KBS2 '싱크로유'에 출연한 데뷔 4년 차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받았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데뷔 19년 차 배우 이상우,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데뷔 11년 차 가수 박서진이 받았다. 또한 연예대상은 데뷔 4년 차 가수 이찬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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