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한 손흥민…'자책골 유도·도움' 활약…7경기 무승 탈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3 06:47  |  조회 952
축구선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축구선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축구선수 손흥민(33)의 활약으로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7경기 무승 기록을 깼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퍼드에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8경기 만에 승리한 토트넘은 8승 3무 13패(승점 27)로 14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왼쪽 공격을 맡았고,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가 스리톱을 함께 구성했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 데얀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포진했고,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안토닌 킨스키가 지켰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포드는 4-2-3-1 포메이션을 썼다. 요아네 위사가 최전방에 서고 케빈 샤에데, 미켈 담스고르, 브라이언 음뵈모가 뒤를 받쳤다. 비탈리 야넬트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미드필드에 서고 킨 루이스 포터, 세프 판 덴 베르흐, 네이선 콜린스, 크리스토프 아예르가 포백을 맡았다. 아콘 블라디마르손이 골문을 지켰다.

2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축구선수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전반 29분 코너킥이 브렌트퍼드의 비탈리 재넬트(가운데·27번)의 등에 맞고 골문으로 향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2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축구선수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전반 29분 코너킥이 브렌트퍼드의 비탈리 재넬트(가운데·27번)의 등에 맞고 골문으로 향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압박하며 기세를 올렸고, 브렌트퍼드는 역습 위주로 공격을 풀었다.

토트넘 선제골은 전반 29분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골문으로 가깝게 붙여준 공이 브렌트퍼드 수비수 야넬트의 등에 맞고 골대로 향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킥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을 교체 투입했고, 마타 파페 사르와 데인 스칼렛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2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파페 사르를 보고 절묘한 침투 패스를 했고, 사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값진 리그 7호 도움이었다.

사르의 득점으로 토트넘은 2-0으로 앞서갔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경기 4연패를 끊고 모처럼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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