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파리에 가다' 배우, 딸 출산 알리자…누리꾼 "비도덕적" 비난 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03 17:3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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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
지난 1일(현지시각) 릴리 콜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세상의 중심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는 글과 함께 딸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 속에는 바구니에 누워 있는 신생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릴리 콜린스는 "훌륭한 대리모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린다"라며 "우리는 너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축하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 부부가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낳았다는 것이 비도덕적이라며 비난했다. 댓글 중에는 "아기를 사 온 거냐" "왜 입양하지 않았나" 등 공격성을 띠는 의견도 있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화감독 찰리 맥도웰과 배우 릴리 콜린스가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음을 알렸다. /사진=배우 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
찰리 맥도웰은 "당신이 무엇을 추측하든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이유는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막 세상에 나온 아이에게 혐오스러운 말을 퍼붓는 시간을 줄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힐튼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 할리우드 TV 스타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 등이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음을 알린 바 있다. 패리스 힐튼은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으나 노산으로 인한 난임으로 인해 해당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건강상 문제로 유산 확률이 높아지자 셋째와 넷째를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다.
릴리 콜린스는 영화 '백설 공주'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 '러브, 로지' '옥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21년 9월 찰리 맥도웰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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