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일본 여행 중 사망…사인은 폐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3 13:35 | 조회
28655
그룹 클론 구준엽, 대만 배우 쉬시위안 부부. /사진=쉬시위안 인스타그램 |
3일 ET투데이,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쉬시위안 여동생 쉬시디(서희제) 말을 인용해 그가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대만 배우 쉬시위안. /사진=쉬시위안 인스타그램 |
이어 "이번 생에 언니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라며 "부디 평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 했다.
그룹 클론 구준엽이 지난해 12월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만 배우 쉬시위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
현지 매체에 따르면 쉬시위안 가족들은 모두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장례식은 일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가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골을 대만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야 행복해졌는데 너무 충격이" "하늘도 무심하시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 "믿을 수가 없다"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가족들 심정이 어떨지 상상도 안 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등의 댓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그룹 클론 구준엽, 대만 배우 쉬시위안의 과거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쉬시위안은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으며, 이혼 후 약 3개월 만인 2022년 3월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전인 같은 해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한 달 뒤인 그해 3월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쳐 양국에서 법적 부부가 됐다. 20여 년 전 교제한 바 있는 두 스타의 재결합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쉬시위안은 뇌전증 병력으로 오랜 시간 치료제를 복용해왔으며, 발작과 혼수상태로 병원에 여러 차례 입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