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6일 서희원 유해 품고 대만행…팬들 "구준엽 고마워, 너도 잘 지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04 19:26  |  조회 5464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클론 구준엽이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의 유해를 품고 오는 6일 일본에서 대만으로 향한다.

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구준엽은 오는 6일 처제인 쉬시디(46·서희제)와 함께 쉬시위안의 유해를 가지고 대만으로 향할 예정이다.

매체는 구준엽의 장모이자 쉬시위안 쉬시디 자매의 모친이 이날 대만에 먼저 입국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하며, 쉬시위안의 딸과 아들은 지난 3일 대만으로 귀국해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일본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으며 후속 사안들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구준엽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고 있다. 구준엽은 쉬시위안과 1998년에 처음 만나 약 1년 정도 교제했다가 헤어진 뒤, 23년 만에 재회해 2022년 부부의 인연을 맺은 영화 같은 스토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현재 구준엽의 인스타그램에는 한국과 대만 팬들의 쉬시위안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는 구준엽에게 "쉬시위안과 다시 만나줘 감사하다" "인생의 마지막을 지켜줘서 고맙다" 등의 댓글도 다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출신인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21년 이혼한 뒤 약 1년 뒤 구준엽과 재혼했으나 3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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