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만 4000만원…이세영, 가슴→코 필러 부작용 "한 달간 고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05 22:16  |  조회 489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그우먼 이세영이 자신이 받았던 시술 내역을 솔직히 공개했다.

5일 이세영의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얼굴에 쓴 돈만 차 한 대. 지금까지 받아본 추천 & 비추천 성형, 시술, 부작용, 관리법까지 전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손가락으로 셀 수 없는 많은 시술을 받았다"며 "제가 받았던 수술이나 시술을 전부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눈 두 번, 코 한 번, 치아 교정, 리프팅, 볼 필러, 관자놀이 필러, 턱 필러, 팔자 필러, 코 필러. 가슴에도 필러를 넣었는데 최근에 부작용 때문에 큰 수술을 받았다. 턱 보톡스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맞고 있다. 시술만 따지면 거의 3000만원~4000만원 쓴 거 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자신이 받은 시술 중 비추천하는 시술로 이세영은 가장 먼저 코 필러를 뽑았다.

이세영은 "가슴 필러도 마찬가지였는데 수술하기가 무서워서 필러를 맞았던 거다. 코 필러를 7번 이상 맞았다"며 "코 수술 전에 코 필러를 맞아보겠다 하는 분은 완전히 비추다. 바로 수술을 하는 게 낫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필러는 넣는 주사보다 녹이는 주사가 더 아프다. 녹이는 주사를 맞는다고 100% 제거되는 게 아니다. 코 수술할 때 다 긁어냈다"라며 "코 수술 중 괴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필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제가 경험했다"며 코 필러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세영은 코 필러 시술 부작용에 대해 "가슴 필러 맞은 곳에서 용량을 너무 많이 넣다 보니 코에다가도 필러를 놔주신 적이 있다. 그때 괴사까진 아니지만, 코에서 계속 고름이 나오는 거다. 내가 시술 중에 몸부림을 쳤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상처가 난 곳에서 계속 고름이 나와서 한 달 가까이 항생제 맞으러 다녔다. 지금도 살짝 흉이 있다. 코 필러는 딱 한 번 맞았을 때 코 형태가 제일 예쁜 거 같다"라고 전했다.

코 필러와 함께 볼 필러도 비추천했다. 이세영은 "볼에 맞는 필러 역시 피부 안에 남는다. 10년 전부터 더 이상 맞지 않는데도 얼굴 안에 남아있다"며 피부 안에 굳어 있는 필러를 만져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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