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때 손잡아줄게"…박나래 '한혜진 전남친' 전현무와 나눈 얘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6 05:36  |  조회 25289
방송인 박나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방송인 박나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코미디언 박나래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한동안 불편한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구관이 명관'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코요태 김종민, 코미디언 문세윤, 박나래, 가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박나래 씨가 전현무와 불편한 사이였다고 하더라"라며 무슨 일인지 물었다.

박나래는 "친한 언니(모델 한혜진)의 전 남자친구 아니냐. 언니랑 가까운 사이인데, 방송할 때 이 오빠(전현무)와 친한 모습을 보여주면 괜히 의리를 저버리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건 아니긴 한데, 방송할 때는 일이니까, 또 오빠랑 티키타카가 잘 맞으니까 제대로 했는데, 평상시에 친하게 지내는 건 언니와의 의리가 아닌 것 같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박나래는"워낙 오래 지내다 보니까 오빠가 생각보다 속이 진짜 깊더라. 오빠랑 얘기해 풀었다. '사실 오빠를 데면데면하게 대했었다'고 했더니 오빠는 알고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현무가) '그런 것(전 여자친구) 때문에 그런 것 같더라'라고 하기에 '오빠와 그런 관계여도 잘 지내고 싶다'고 얘기하고 잘 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버지가 안 계시니까 제가 만약 결혼하면 오빠가 아빠 대신 손 잡아주고 들어가주겠다고 했다. 지금은 되게 친하게 지낸다.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나래와 절친인 MC 장도연은 "카메라 없이 사적으로 대화할 때 박나래 씨가 전현무 씨를 방송인으로서 존경한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고 전했다.

MC 김국진은 "전현무와 이제는 소울메이트와 다름 없냐"고 묻자 박나래는 전현무에 대해 "몸을 사리지 않고 진짜 열심히 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자 예능인이 남자 예능인과 웃통 벗고 등목한 것도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2018년 2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친분을 쌓은 모델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했으나 교제 1년 만인 2019년 3월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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