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박한 모습 뒤 '폭력' 두 얼굴 남편, 철없는 아내…서장훈 '분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6 13:3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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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
6일 밤 10시 10분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8기 두 번째 부부인 '열아홉 부부'의 사연과 부부들의 관계 회복 솔루션 과정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유 없이 남편을 괴롭히는 아내의 만행과 그 이유가 공개된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열아홉 부부' 아내는 남편에게 철없는 장난을 치고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이 습관이 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가사 조사 영상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남편 휴대전화 상태 메시지를 '마누라 말 안 듣기' '구라쟁이' '바보띨띨이' 등 마음대로 바꾸는 철없는 아내 모습에 "고3이 아니라 중3, 초3 같은 느낌"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린다. 이후 박하선은 아내 측을 변호하는 역할을 맡았음에도 최초로 "나 집에 갈래"라며 조기 퇴근을 요청한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
남편이 선한 사람 같다고 칭찬했던 MC 서장훈은 "얼마나 폭력적이냐"라며 "아까 칭찬했던 거 다 취소"라며 분노한다.
이후 아내는 남편을 향해 "나 때문에 네 엄마 죽었다"라며 하소연하고, MC 서장훈은 "뭐라고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 둘 다"라며 호통친다.
가사 조사를 마친 '열아홉 부부'는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에게 부부 상담을 받는다.
아내는 "저는 항상 어리고 싶다"고 토로하지만, 이광민 전문의는 "성인이다. 어린 시절의 마음을 탈피해야 한다. 심해지면 망상이다. 본인이 끊어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전문의는 문제의 실마리가 아내의 고립에 있다고 분석하며, 무엇이 아내를 집 안에 묶어두게 된 것인지 상담을 통해 실마리를 풀어갈 예정이다.
상담 후 기분이 좋아진 아내는 셋째 자녀를 갖자고 급 제안해 남편을 당황하게 한다고 해 이들 부부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박하선, 진태현이 부부들의 평소 일상을 재연하며 거울 치료를 유도하는 부부 심리극 솔루션이 진행된다. 박하선과 진태현은 부부들의 관계 개선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진심으로 연기에 나선다.
이들의 연기를 본 '열아홉 부부' 아내는 "힘들 때 많이 알아줄걸"이라며 후회한다.
앞서 서로를 향한 폭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걱정 부부'의 남편은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고 반응하고, '걱정부부' 아내는 "남들이 볼 땐 저런 모습일 수 있겠구나"라며 눈물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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