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딸 입양' 진태현 "선행 이용? 함부로 말하지 마" 뒷담화 일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14 15:21  |  조회 1687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큰딸에 이어 최근 두 딸을 더 입양해 화제가 된 배우 진태현이 자신과 아내 박시은을 향한 뒷담화에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14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평안하기 어려운 날들"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진태현은 "저희 부부 여러 상처로 힘들 때가 많다"며 "가까운 사람들 또는 우리를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듯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또 심지어 우리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 참 여러 말들이 돌고 돌아 우리에게 도착한다"라고 적으며 자신들을 뒷담화한 이들을 저격했다.

그는 "선행을 이용한다는 말을 듣고, 연예인이라 입양을 했다는 말을 듣고, 돈을 뭐로 벌길래 기부를 그렇게 많이 했냐는 둥 수많은 말들이 저희가 가는 길에 잠시 지치게 하고 뒤를 돌아보게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번 돈을 아끼고 나눠가며 쉬어야 하는 시간을 반납하며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어 꾹꾹 참는다"며 "사람들은 흠집을 내기 좋아한다.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또는 질투와 시기로 그냥 막 흠집을 낸다. 우리가 마시는 신선한 공기에다 대고 막 오염 시킨다. 그런다고 변하는 건 하나도 없는데 말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9년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해 이슈된 바 있다. 부부는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그해 8월 출산 20일을 앞두고 사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계속해서 임신 시도 중임을 알려온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1월 오랫동안 보육원에서 알고 지낸 사이였던 딸 두 명을 새로 입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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