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배우 김새론,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19일 발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17 09:2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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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사진=머니투데이 DB |
17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부모님과 여동생인 배우 김아론(23)·예론(20)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김새론과 당일 만나기로 약속했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생 김새론은 2001년 매거진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맨홀' 드라마 '여왕의 교실' '아무도 모른다' 등에 출연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논란을 샀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였다. 그는 재판받고 벌금 20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자숙기간 동안 김새론은 생활고를 호소하며 아르바이트한다고 사진을 올렸으나, 해당 카페 관련인이 이를 부인하면서 조작설이 일었다. 김새론은 배우 김수현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히트할 당시 그와 얼굴을 맞댄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가 삭제해 관심 끌기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새론의 마지막 공개 작품은 넷플릭스 '사냥개들'이다.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최근엔 영화 '기타맨'을 통해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기타맨'은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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