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GD에 "이제 중년, 외로울 것…노안·탈모 괜찮냐" 돌직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7 17:37  |  조회 1523
가수 지드래곤. /사진=MBC '굿데이' 방송 화면
가수 지드래곤. /사진=MBC '굿데이' 방송 화면
가수 지드래곤(37)이 웹툰 작가 기안84(41·본명 김희민)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 지드래곤은 절친 코드 쿤스트의 소개로 기안84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C '굿데이' 방송 화면
/사진=MBC '굿데이'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안경을 쓴 지드래곤을 보고는 "눈이 안 좋나. 왜 안경을 쓰지"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직접 지드래곤에게 "눈 안 좋아졌나. 그냥 패션?"이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눈 되게 좋다"며 "패션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혹시 안 어울리냐"고 되물었다.

이에 기안84는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혹시 눈이 침침해졌나 해서"라며 "이도 튼튼하네"라고 지드래곤의 구석구석을 언급했다. 이를 지켜본 코드 쿤스트 역시 "왜 이렇게 해부를 하냐"며 당황해했다.

기안84는 지드래곤의 네일아트를 보고선 "네일아트 숍 다녀왔냐"라고 질문했다. 지드래곤이 "다녀온 건 아니다. 제가 손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어서 해주셨다"라고 하자 기안84는 "따라 해야겠다"라며 지드래곤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후 기안84는 지드래곤에게 "이제 뭐 하냐. 중년 돼서 이제 슬슬 외롭기도 하고. 뭐하고 어떻게 사실 거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지드래곤은 "신선하다. 이런 질문 처음"이라고 반응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기안84의 장난 섞인 질문은 이어졌다. 지드래곤이 모자 쓴 머리를 긁적이자 기안84는 "머리 안 감았니?"라며 장난 쳤고, 지드래곤은 "(머리) 감았다. 숍 갔다 온 것"이라고 답하며 모자를 벗었다. 이에 기안84는 "(머리가) 눌려도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이내 기안84는 "괜찮냐? 머리는?"라며 탈모 여부까지 캐물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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