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20살까지 입양 의심, 친자식 맞나 엄마에게 물어"…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7 20:13  |  조회 21196
배우 서강준.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배우 서강준.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배우 서강준(32)이 스무 살 때까지 자신이 입양된 줄 알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서강준, 윤가이, 조복래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신동엽은 서강준에게 "강준이처럼 생긴 채로 한 달만 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 이목구비"라며 극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서강준의 남성미에 감탄하던 정호철은 "지금도 렌즈 낀 건 아니지 않냐"고 물었고, 서강준은 "렌즈 안 낀다"고 답했다.

서강준은 자신의 밝은 갈색 눈동자에 대해 "누나도 (눈동자 색이) 약간 갈색인데, 부모님이 안 그래서 '이게 말이 되나?'라고 생각했었다"며 어린 시절 자신이 입양아인지 의심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등학교 때 제가 '입양됐나?'라는 생각했었다. 눈도 너무 다르고, 생김새도 그렇게 닮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그는 "스무 살 좀 넘어서 어머니한테 여쭤봤다. '엄마, 나 친자식 맞지?'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맞다면서 어이없는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친자 검사는 안 해봐서"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어렸을 때니까 약간 의심스럽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눈동자가 밝은) 누나랑은 친남매라는 걸 확신했겠다"고 하자 서강준은 "그렇다. '누나랑 나랑 공동 입양을 했나?'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복래는 서강준의 눈동자에 대해 "(눈동자가) 약간 초록빛이 돈다. 그게 너무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서강준, 윤가이, 조복래는 오는 21일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출연한다.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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