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300억' 강남구, 7살 아들에게도 "돈 아껴야" 절약 강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18 05:42  |  조회 1032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동상이몽 2' 강남구가 7살 아들에게도 절약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연 매출 300억원의 국내 1위 무인 공간 브랜드를 운영 중인 90년생 CEO 강남구와 패션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쥬니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전날 퇴근 후에도 새벽까지 집에서 업무를 봤던 강남구는 이날 주말 아침이 되자 온몸을 바쳐 7살 아들과 놀아줬다.

이어 강남구는 아들과 놀던 중, 경제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진짜 우리 돈 아껴 써야 해"라고 말하며 7살 아들을 위한 조기 경제 교육에 나섰다. 강남구의 말에 아들은 "그래서 나도 내 돈 아끼잖아"라고 답하기도.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강남구는 "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사람들이 여행도 하러 많이 안 간다"라며 계속해서 경제 이야기를 이어갔다. 결국 아빠를 등지고 앉은 아들은 "아니, 돈 얘긴 하지 마!"라고 소리쳐 웃음을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강남구의 절약 강조를 지켜본 김구라는 "애한테 정 떼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강남구는 가족들과 창고형 마트를 찾았다. 강남구는 아내 쥬니가 생필품을 고를 때마다 트집을 잡았다. 김구라와 서장훈은 "돈이 암만 많으면 뭐 하냐" "사람들이 쥬니씨를 짠하게 볼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가족들은 마트 푸드코트에서 1인당 5570원짜리 외식을 했다. 강남구가 "다음에 우태(아들) 생일날 호텔 가서 고기 먹자"라고 달래자 아들은 "(아빠가) 그러겠어?"라고 대꾸해 폭소를 안겼다.

인터뷰에서 강남구는 "요즘 보고 있는 건물이 있는데 우리가 돈을 아껴서 그런 데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꿋꿋이 소신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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