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횡령 논란' 권진영 대표와 다시 손잡나…"논의 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19 06:23  |  조회 2483
배우 박민영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민영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민영이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전 대표와 인연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8일 권진영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다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민영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민영은 오는 3월 중 '컨피던스 맨 KR' 촬영이 끝나는 대로 권진영이 설립한 다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진영 전 대표는 후크엔터 시절 호흡을 맞춘 박민영을 다름엔터 간판 배우로 영입할 계획이다.

후크엔터는 권진영 전 대표의 횡령 혐의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권 전 대표는 2012년부터 10년간 후크엔터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2022년 '데뷔 후 18년간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며 권 전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이승기를 비롯해 배우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이 줄줄이 나갔다.

같은 날 후크엔터는 초록뱀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배우 중심 회사로 새 출발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가수·예능인 주축인 초록뱀 자회사 티엔엔터테인먼트와 나란히 한다.

기존에 후크엔터를 운영해 온 권 대표와 주요 임원진이 설립한 다름엔터는 후크엔터 시절 함께해 온 박민영을 영입하기 위해 배우 측과 논의 중이다. 박민영이 권 대표와 다시 손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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