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흉 본 며느리에 잔소리했다는 배우…"'네가 한 걸 좀 봐라' 싶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9 21:37  |  조회 1238
배우 원종례.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배우 원종례.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배우 원종례(73)가 자기 아들 흉을 보던 며느리에게 잔소리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아들 반품 좀 해주세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선공개 영상 속 원종례는 "며느리가 아들 욕은 안 하고 불만을 얘기한 적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며느리가 '어머니, 그이가 저한테 요새 구시렁거리면서 잔소리해요'라고 하더라. 무슨 잔소리를 하냐 물으니 치우는 것도 그렇고, 청소할 줄 모르고, 왜 설거지를 제때 안 하냐고 한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끔 아들 내외 집에 가서 화장실에 가보면 영 못마땅했다. 화장실 거울에 물이 튀어 말라붙은 자국이 있어서 기분이 너무 나빴다. 할 수 없이 수건으로 그걸 한 번 싹 닦아주고 나왔다"며 아들 잔소리처럼 집이 엉망이었다고 기억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원종례는 "한참 생각하다가 '내가 생각해도 너희 화장실 거울에 먼지 있지, 아이 책상 거울에도 먼지가 뽀얗게 쌓였는데 안 닦지 않냐. 아이가 어릴 때는 설거지를 금방 못하지만 이젠 아이가 중학생이 됐는데도 얼른 치워놓고 커피를 한 잔 마시든지 하지 싱크대에 설거짓거리를 쌓아두지 않냐'라고 했다"며 며느리에게 잔소리를 쏟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친정엄마면 대신 해줬겠지만, 시어머니가 그럴 순 없지 않나. 솔직히 대신해줄 마음은 있는데 그건 아니다 싶었다. '우리 아들이 구시렁대면서 잔소리하면서 청소해주는 게 천만다행이지 않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때 MC 박수홍은 "(집안일을 대신) 해주시면 되지 않냐"고 물었고, 원종례는 "뭐라고요?"라며 정색했다. 이에 MC 박수홍은 "아니다. 제가 괜한 얘기를 했다. 순간 살기를 느꼈다"고 깜짝 놀랐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은 원종례는 "우리 아들도 깔끔한 애는 아니다. 그러니까 둘이 사는 거지, 깔끔한 남편 같았으면 사니 못 사니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MC 박수홍은 "내가 깔끔하지 않게 키워놨기 때문에 너희가 사는 거라는 거냐"라고 하자 원종례는 "그렇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원종례는 "그런데 무슨 우리 아들이 잔소리한다 그러냐. '너도 네가 한 걸 좀 봐라! 얘'라고 말은 못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최은경은 "말했으면 큰일 난다. 안 된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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