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전성애, 치매 위기?…"실제 가능성 있다" 전문의 진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9 22:36  |  조회 14349
배우 전성애.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배우 전성애.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배우 전성애(69)가 치매를 걱정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전성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성애는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치매 가족력도 있다고 소개됐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전성애는 '치매 가족력'에 대해 "엄마가 84세에 돌아가셨는데, 80대 초반에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엄마가 주로 오빠랑 살았는데, 치매가 심해지면서 우리 집에 6개월 계셨다. (집에서) 못 모실 만큼 증세가 심해져서 병원으로 옮겼는데, 병원 입원 두 달 만에 떠나셨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전성애는 "저도 2년 전부터 깜빡하는 증세가 왔다"며 치매를 걱정했다.

그는 "전화번호 기억 못 하는 건 당연하다. 제가 지난해 연말에 영화 '7인의 황후'를 찍었는데, 배우 7명과 친하게 지냈는데 한 번씩 만나는데 '저 친구가 이름이 뭐였지?' 했다. 얼굴은 분명한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치매였으니 나도 치매 증세가 오나?'라는 염려와 두려움이 생기더라"라고 털어놨다.

유명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름과 얼굴이 헷갈린다면 실제 치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안태환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일상생활 능력은 유지되지만 인지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경도 인지 장애' 상태가 치매의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성애는 "저처럼 깜빡깜빡하는 게 경도 인지 장애일 수도 있냐"고 물었고, 고도일 신경외과 전문의 "단순 건망증보다 더 간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전성애는 성우 겸 배우 장광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미자, 아들 장영을 두고 있다. 사위는 2022년 미자와 결혼한 코미디언 김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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