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까만데"…곽범, '아파트' 패러디 인종차별 논란 '황당'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20 05:1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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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루노 마스, 코미디언 곽범.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예능 루키 특집으로 꾸며져 전 축구선수 김남일, 코미디언 곽범, 정호철, 신규진, 배우 지예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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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곽범은 "노래도 좋고 뮤직비디오 색감도 너무 예뻤다. 제가 말랐을 때 브루노 마스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조진세 씨가 '형 이거 무조건 해야지, 뭐하고 있어?'라고 하더라. 금발인 엄지윤과 급히 그 주말에 옷만 준비해서 바로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2시간 만에 촬영을 마친 '아파트' 패러디 영상은 현재 조회수 469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MC 김구라는 "노래를 그대로 쓰면 저작권료가 다 로제한테 가지 않나"라고 물었고, 곽범은 "영상 올림과 동시에 저작권 수익을 포기한 영상이다. 그 영상 수익도 다 로제 씨한테 갔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영상 올린 다음날 바로 로제 씨가 영상을 샤라웃 해줬다.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올려줬다. 그래서 더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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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곽범은 "영상을 올렸는데 '인종차별 논란'이라는 기사가 떴더라. 무슨 얘기인가 봤더니 제가 브루노 마스를 따라하려고 얼굴 색을 검게 분장했는데, 그게 인종 차별한 거라더라. 근데 저는 제 얼굴에 수염만 붙이고 찍었다. 저는 원래 까맣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꾸 사과를 하라고 하길래 누구한테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일단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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