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AG 금'이어 사대륙선수권 은메달…2년 연속 입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22 17:4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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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서 2위를 기록한 차준환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95.27점, 예술점수(PCS) 90.51점을 합해 185.78점을 받았다.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79.24점을 더해 총점 265.02점을 얻은 차준환은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금메달은 285.10점을 받은 샤이도로프 미하일(카자흐스탄)이 차지했고, 지미 마(미국)가 245.0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올해 1월 중순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이어 곧장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쥐어 화제가 됐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해 곧장 사대륙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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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 면접은 오는 26일 비공개로 실시된다. 차준환은 국내 후보자 자리를 놓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리스트인 원윤종과 경쟁한다.
국내 후보자로 뽑히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중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IOC 선수위원은 국가당 1명만 할 수 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3월 25~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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