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 식사 무게 재는 '계획 부모', 타이머까지…오은영도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28 12:2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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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28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아빠의 규칙을 지켜야 사는 3세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만 3세 딸을 둔 금쪽이 부모가 등장한다. 입사 동기로 만나 사내 연애로 결혼한 부부는 MBTI(16가지로 나뉘어지는 성격 유형)의 사고·계획형인 'TJ'였다. 이들은 5개월 전부터 매일 밤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잠들지 못하고 깨는 딸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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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금쪽이 엄마는 딸이 먹을 음식은 언제나 정확한 정량을 맞춘다며,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식단표까지 직접 만들었다고. 금쪽이의 건강한 식사를 위한 한 치의 오차 없는 식사 방법에 출연진은 감탄한다.
이어 금쪽이 가족은 완벽히 짜놓은 계획표대로 주말 일상을 보낸다. 금쪽이는 오전 7시부터 아빠와 독서를 시작하고, 식사와 목욕 시간도 모두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이뤄진다.
하루 육아를 마무리한 부부는 컴퓨터 화면에 떠 있는 표를 보며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부부는 금쪽이가 매일 밤 잠에서 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든 시간부터 화장실 간 시간, 깬 횟수까지 육아 일지를 꼼꼼히 기록하고 있었다.
아이가 물을 마셨는지, 마사지를 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도 적혀있었고, 부부는 딸이 자는 모습을 보며 분석을 하기도 해 출연진은 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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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그런가 하면 금쪽이가 아빠와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장난감 굴착기의 굉음에 깜짝 놀라는 모습도 공개된다.
이에 아빠는 금쪽이의 놀란 마음을 알아주기보다는 기계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며 금쪽이를 안심시키려 하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며 아빠의 육아 방식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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