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4월의 신부 된다…"♥예비 신랑은 17년 친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06 13:30  |  조회 699
배우 출신 방송인 강은비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오는 4월 5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배우 출신 방송인 강은비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오는 4월 5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배우 출신 BJ 강은비(39)가 4월의 신부가 된다.

강은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면사포를 쓴 채 부케를 든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2025년 4월 5일 토요일에 결혼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강은비는 "제가 방황하던 시기에 2008년에 한 친구를 만나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저를 보면서 '이 친구랑은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게구나'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며 예비 신랑과 처음 미래를 꿈꿨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러나 제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이 친구는 그런 절 보면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지켜주고 기다려주고, 저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절 지켜줬다. 그렇게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저희는 결혼 준비하면서 싸움도 다툼도 없이 서로 기다렸다는 듯, 첫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결혼을 준비했다"며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게 도리이나 이렇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는 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연락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하겠다"며 "귀한 발걸음으로 오셔서 축하해주시는 마음, 멀리서 따듯하게 응원해주시는 마음, 평생 소중히 간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언니 앞날을 응원해요" "축하해요" "매일 행복한 날 가득하길 바라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예쁜 사랑 가득하길" 등의 댓글로 축하를 전했다.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SBS 'X맨을 찾아라', KBS2 '스타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이후 강은비는 2016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BJ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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