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부모 일찍 이혼…아빠 존재 없었다" 가정사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11 09:34  |  조회 481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부모가 일찍 이혼해 어린시절 자신에겐 아빠의 존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부모가 일찍 이혼해 어린시절 자신에겐 아빠의 존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코미디언 샘 해밍턴(48)이 두 아들에게 지극정성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헨리가 출연해 배우 김수로, 코미디언 샘 해밍턴, 방송인 사유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부모가 일찍 이혼해 어린시절 자신에겐 아빠의 존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부모가 일찍 이혼해 어린시절 자신에겐 아빠의 존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가 8살, 7살이라며 폭풍 성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은 아이스하키를 하고 있다"며 시간을 확인하더니 "조금 있으면 경기 시작한다. 지금쯤 경기장 가서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아들 실시간 일정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었다.

김수로는 과거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윌리엄, 벤틀리를 만난 적이 있다며 "너무 애들이 예뻐서 눈에 넣고 싶더라. 너무 귀여웠다"고 기억했고, 샘 해밍턴은 "이제 많이 컸다"고 두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헨리는 "안 피곤하냐"라며 육아가 힘들지 않은지 궁금해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피곤한 거 없다.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두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난 애 생기고 나서 술 약속이 있으면 빨리 끝낸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애들이 먼저 자고 있어도 같은 지붕 아래 있고 싶다. 애들과 있는 게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부모가 일찍 이혼해 어린시절 자신에겐 아빠의 존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부모가 일찍 이혼해 어린시절 자신에겐 아빠의 존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샘 해밍턴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이혼했다. 엄마도 일해야 해서 내가 축구 경기가 있어도 엄마는 참석 못 하고 아빠는 다른 나라에 살고 있어 아빠라는 존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에게 내가 좋은 아빠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최대한 아빠 역할을 해주고 싶다. 애들은 축구하면 무조건 엄마 아빠에게 물어보는 게 '나 골 넣는 것 봤어?'다.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은 거다. 안 봤어도 '봤어, 정말 잘했어'라고 해준다"고 말했다.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사유리는 "집에 있어도 엄마 봐, 항상 뭔가 보여주려고 한다"며 공감했다.

헨리는 "애들에게 시간이 다 가면 본인 시간이 없지 않냐"고 물었고, 김수로는 "그게 본인 시간이다. 애한테 쏟는 정성이 내 시간"이라고 했다. 이에 사유리는 "아이 생기고나서 시간이 소중한 걸 알아서 마음이 안 가는 사람은 안 만나게 된다. 시간이 아깝다"고 말했다.

호주 멜버른 출신 샘 해밍턴의 어머니 잰 러스는 캐스팅 디렉터 출신 프로듀서로, 호주 출신 배우 러셀 크로우, 휴 잭맨, 크리스 헴스워스, 마고 로비 등을 발굴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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