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성과 합동 공연' KCM, 제주 횟집 문 닫았다…"황망한 상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11 16:3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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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이 동갑내기 동료 고(故)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황망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KCM 인스타그램 갈무리 |
11일 KC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운영 중인 제주 횟집 사진을 올리고 "오늘 휴무입니다. 방문에 참고해주세요"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KCM이 오는 15일 함께 공연을 펼치기로 한 휘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그 충격으로 휴점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29분쯤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휘성의 유족들은 따로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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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 포스터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
휘성의 사망이 알려지자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굉장히 황망한 상태"라며 "비보가 전해진 뒤 공연 기획사로부터 최종적으로 콘서트 취소 소식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KC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 사진을 게재하고 "3월15일에 만나자며… 성아 미안해…"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휘성과 KCM은 1982년생 동갑내기다. 휘성은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브'(Like A Movie)로, KCM은 2004년 1집 앨범 '뷰티플 마인드'(Beautiful Mind)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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