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 지디에 '불똥'…"하차해" 굿데이 게시판 시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12 11:30  |  조회 21299
배우 김수현이 최근 휩싸인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 하차 요구를 받았다. /사진=MBC '굿데이'
배우 김수현이 최근 휩싸인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 하차 요구를 받았다. /사진=MBC '굿데이'
배우 김수현이 최근 세상을 떠난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 등 각종 논란에 둘러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한 예능 '굿데이' 하차 의견까지 나왔다.

12일 MBC '굿데이'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김수현 배우 하차', 'ㄱㅅㅎ 하차하라'라는 제목으로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업로드됐다.

시청자 의견 작성자는 "현재 터진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과 지드래곤에게도 불똥이 튀어 싸잡아서 욕먹고 있다"라며 "좋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음악의 힘을 통해 좋은 일에 쓰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인데,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분이 함께했을 때 이 취지가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상황과 팬들의 마음 고려해주셔서 올바른 판단, 방향으로 나아가주시길 부탁드리는바"라고 제작진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굿데이' 측은 현재 입장 정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배우 김수현 하차'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 글 /사진=MBC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 갈무리
'배우 김수현 하차'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 글 /사진=MBC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 갈무리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김수현은 지드래곤과 동갑내기로, 광희, 임시완, 정해인, 이수혁 등과 '굿데이'에 출연하면서 '88라인'을 형성했다. 그는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호감 이미지를 얻었다.

그러나 김수현은 과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연인 관계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현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으나 해당 사실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김새론 유족의 제보를 받아 김새론과 볼 뽀뽀를 하는 스킨십 사진이 공개되자 "내부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나 좀 살려달라"며 7억원 내용증명에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문자 등이 추가 공개돼 비판받고 있다.

이에 '굿데이'에서 하차해달라는 시청자 의견까지 나오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김수현은 차기작인 디즈니+ '넉오프' 시즌2 촬영 중이다. 현재 '넉오프' 측은 시즌2 막바지 촬영 중이며 시즌1이 공개되는 4월 중 제작발표회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으나 주연 김수현의 논란으로 타격을 입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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