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에 보낸 故김새론 커피차 재조명…"어떻게 조문도 안가" 뭇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12 17:35  |  조회 4285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강태 역 김수현 /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강태 역 김수현 /사진제공=tvN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이를 부인한 가운데, 김새론이 과거 김수현에게 보낸 커피차가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김수현한테 커피차 보냈던 김새론'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촬영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장에 김새론이 보낸 커피차 사진이 담겼다. 당시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던 김새론이 한솥밥을 먹는 동료 배우 김수현, 서예지를 응원하기 위해 보낸 것이다.

김새론은 "'수'많은 '현'금보다 '예'쁜 마음이 최고'지'", "론이가 준비한 맛있는 커피 드시고 힘내세요!" "위험한 시기 속에서 좋은 작품 만들며 애써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론이가 작은 선물을 준비해 보았습니다"라고 적은 현수막을 준비했다.

김새론은 쿠키에 김수현 출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스틸 사진을 제작해 붙이고 커피 컵 홀더에는 양손으로 꽃받침을 하는 자신의 사진을 하트 장식과 함께 담았다.

해당 케이터링 관계자는 블로그를 통해 "김수현 서예지 배우님이 찾아주셨다" "김수현님이 사진도 같이 찍어주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귄 게 아니더라도 같은 소속사였던 후배 조문도 안 갔나. 충격이다" "연인이었던 건 모르겠지만, 김새론 애정이 느껴진다"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혀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 김새론. 사진은 2018년 10월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동네사람들' 제작보고회 참석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새론. 사진은 2018년 10월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동네사람들' 제작보고회 참석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고 김새론은 김수현의 생일인 지난 2월16일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새론 유족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15세던 2016년부터 6년간 12살 연상 김수현과 연애했으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에 볼 뽀뽀하는 사진과 내용증명과 관련된 김새론의 호소 문자 메시지 등의 추가 폭로에도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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