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와 김수현 사진 나란히…"미성년 교제?" 중국팬도 등 돌렸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13 09: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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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이 김수현과의 연애 시작 시기로 주장한 2016년 11월 무렵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의 모습.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김수현 28세 김새론 16세. /사진=머니투데이 DB |
지난 12일 중국 SNS(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김수현 김새론 폭로 글에 분통을 터트리는 팬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는 고 김새론 유족의 발언을 인용해 김새론이 십대 때부터 6년 동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팬들은 김수현 웨이보 계정을 찾아가 "이렇게 오래 속일 수 있다니"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와 교제한 뒤 성인이 된 후 도와주지 않았다는 점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몇몇 누리꾼들은 "이제 당신의 생일이 아닌 김새론의 기일을 챙기겠다" "징그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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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6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중국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중국 웨이보 갈무리 |
김수현은 2013년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도민준 신드롬'을 일으키며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대표 한류스타다. 지난해 '눈물의 여왕'까지 히트하며 아시아 전역,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어 한류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김수현은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현지 팬심까지 잃는 모양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새론 유족에게 자료를 받아 김수현이 김새론과 찍은 볼 뽀뽀 사진,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글 등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을 통해 김새론 이모는 김수현에 "사귄 것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하라"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과 고인인 동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와 대비되는 자료·증거가 추가로 제기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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