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몽준…결혼식 하객 5000명 모은 여자 연예인 누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13 10:3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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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이 2007년 결혼 당시 하객만 5000명이 왔다고 고백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이명박 전 대통령, 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까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무제한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박경림,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 야구선수 추신수 아내 하원미,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은 1년에 제작발표회만 100회 이상 진행하는 '원톱 진행자'로 소개됐다.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7시 등 하루에만 행사 4회를 진행하는가 하면 배우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 사회를 보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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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이 2007년 결혼 당시 하객만 5000명이 왔다고 고백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이명박 전 대통령, 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까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박경림 결혼 당시 방송인 유재석, 박수홍이 공동 사회를 맡았고,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과 이명박 전 대통령, 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까지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외에 방송인 강호동, 박명수 등과 배우 조인성, 한효주, 김아중, 가수 겸 배우 장나라, 가수 이효리 등 수많은 톱스타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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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이 2007년 결혼 당시 하객만 5000명이 왔다고 고백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이명박 전 대통령, 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까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박경림은 "저는 사실 신부대기실에만 있으니 잘 몰랐다. 너무 답답하더라. 제가 나가서 (상황) 정리도 해야 하는데. 몰랐는데 그날 5000명 정도 오셨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저희가 청첩장을 1200장 드렸다. 보통 불참하는 분도 있다고 해 (청첩장 준 사람 중) 20~30%는 못 온다고 생각하고 (청첩장을) 줘야 한다 해서 그렇게 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이 와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죄송하다. 축하해주러 오셨는데 2000명만 들어오고 3000명은 (식장에) 못 들어왔다. 상품권 준비한 게 500장 정도 있었고, 떡 2000개를 못 들어오신 분들께 드렸다. 들어오시질 못했으니 당연히 축의금을 못 받지 않나. 축의금 부스는 빨리 닫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야기를 들은 선예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하객 규모에 깜짝 놀라 "올림픽공원에서 하셨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경림은 자신이 진행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서 만난 1살 연하의 회사원 박정훈 씨와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박경림은 지난해 10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당시 MC 김숙이 "축의금이 5억원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하자 "당시 하객만 약 5000명이 참석했는데 1500명 이후로는 식장 안으로 들어올 수 없어 돌아가야 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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