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주받고 김새론 영상 제작?"…이 유튜버 반박에 누리꾼 '싸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14 08:5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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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12살 연하인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은 두 사람의 2015년 11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
지난 13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수현의 사주를 받았다? 김세의와 끝까지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씨는 "지금까지 김수현을 비롯한 소속사와 그 어떤 관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 김새론씨와 관련된 영상을 다룰 때 연락을 취했던 매니저는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의 매니저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과거 김수현 소속사에서 활동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김수현 측의 사주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며 "너무나도 악의적이고 일방적이다.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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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가 고(故) 김새론의 생전 올린 4건의 영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이씨가 게재한 김새론 관련 영상의 썸네일은 '알바 호소인의 최후' '생활고 김새론의 두 얼굴' '김새론 또 셀프 빛삭… 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 등이다.
김새론의 사망 이후 비난의 화살이 자신을 향하자 이씨는 "김새론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일환이었다. 고인에게 불리한 내용은 쓰지 않았다"며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소속사 관계자는 '내가 고인을 괴롭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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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 영상에 달린 댓글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댓글 갈무리 |
김새론은 지난 2월16일 사망했다. 김새론 유족은 이씨의 영상 때문에 고인이 고통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가세연은 배우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고인 생전 이씨가 악의적인 말들을 쏟아냈다는 의혹을 내놓으면서 사태를 키웠다.
현재 국회전자청원 사이트엔 이씨를 겨냥한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현재 청원 참여자가 5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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